서울시는 에너지 절감 실적이 우수한 에코마일리지 회원 단체 157개(일반 107곳, 학교 50곳)를 선정해 총 5억79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단체로 선정된 157개 건물에서 절감한 에너지는 11704TOE에 달한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57억원, 온실가스(CO₂)배출량으로 환산하면 2만2580t(톤)에 해당한다.
우수단체 중 하나인 은평구 진관중학교는 매달 1회 에너지 절약캠페인을 실시하고 화장실 전등을 센서등으로 교체했다. 그 결과 지난 6개월 동안 전기 3만 2288kWh(절감률 13%), 도시가스 1만 952m³(절감률 48%)를 절약해 총 온실가스 38t을 감축할 수 있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에코마일리지 회원 단체 중 우수단체를 선정해 총 6억여 원의 인센티브를 12월에 지급할 방침이다.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박진순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활동으로 에너지 비용 지출 절감은 물론 각종 에너지 효율화 사업비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있으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