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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위기단계 '주의'→'관심'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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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위기단계를 현행 '주의' 단계에서 '관심'으로 낮춘다고 21일 밝혔다.

방역체계는 구제역의 상시유입 가능성에 따라 발생 후 사후대응에서 사전 상시방역 체계로 전환한다.
구제역은 작년 12월3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이후, 33개 시군에서 총 185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 4월28일 천안, 홍성 이후 추가 구제역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5월22일 전국 방역대 이동제한을 해제한바 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NSP항체 양성농장을 집중 관리하고, 안동주 백신을 구제역 발생이 가장 많았던 홍성지역에 시범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시설 자체 소독전담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농가별 백신접종 실태 관리 등 보완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의 현장방역 관리기능을 검역본부에 이관하고, 가축질병 위기관리 총괄과 방역제도 개선 등 방역정책 종합관리를 수행한다. 지자체 방역기관 역량도 강화한다.

농장 간 돼지이동 시 수의사의 임상검사를 받고 구제역 검사증명서를 휴대하도록 의무화하고, 앞으로는 평시에도 도축장 NSP 항체검사를 상시화한다.

방역 소홀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현행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방역 우수 농가에는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줄여준다.

백신 독점 공급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을 포함 다양한 백신에 대해 검증 후 수입을 허용하고, 구제역백신 연구센터를 다음달까지 완공해 2018년까지 백신생산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국산화를 추진키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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