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잭 존슨 연장혈투 끝에 클라레저그 우승 차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잭 존슨(미국)이 연장혈투 끝에 '클라레저그 우승을 차지했다.
잭 존슨은 2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ㆍ7297야드)에서 끝난 '최고의 메이저' 144번째 디오픈(총상금 630만 파운드)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마크 레시먼(호주) 등과 동타(15언더파 273타)를 만든 뒤 4개 홀 연장전에서 1언더파를 작성해 정상에 등극했다.
잭 존슨은 첫날 6언더파를 작성해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비바람 등 스코틀랜드의 악천후가 기승을 부린 2, 3라운드에서는 각각 1언더파와 2언더파로 스코어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이날은 다시 26개의 '짠물퍼팅'을 앞세워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여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존슨은 12번홀(파4)까지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신바람을 냈다가 13, 17번홀에서 2개의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10m가 넘는 장거리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기어코 기회를 만들었다. 먼저 경기를 마치고 연습장에서 샷을 가다듬는 동안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레시먼이 16번홀(파4) 보기로 동타가 됐고, 우스트히즌은 18번홀의 극적인 버디로 '3인 연장전'에 합류했다.
1, 2, 17, 18번홀로 구성된 연장전에서 존슨은 '버디-버디-보기-파'를 기록했다. 우스트히즌이 1번홀(파4) 버디, 반면 레시먼은 보기로 일찌감치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존슨은 17번홀에서 세번째 샷마저 그린을 놓쳐 '4온 1퍼트' 보기를 범했지만 우스트히즌의 '2온 3퍼트' 보기라는 행운이 따랐다. 우스트히즌은 18번홀에서는 2m 버디퍼트가 홀을 스쳐 결국 존슨에게 우승컵을 상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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