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녹지도 '복지'…서울시 90개 테마숲 조성
서울시, 2018년까지 생애주기별 90개 테마 숲 조성키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이른바 시민의 '녹색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8년까지 도심속 테마 숲 90개소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태아시기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테마 숲 90개소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생애주기 별 녹색복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가 20개 문항으로 구성된 '녹색복지 지표'를 마련해 학술용역을 실시한 결과 서울시민의 녹색복지 체감수준은 37.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테마숲 90개소 조성 등을 통해 2025년까지 녹색복지 체감수준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약 2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애주기별 숲을 조성한다. 우선 시는 생애주기를 유·아동기(0~12세), 청소년기(13~24세), 청·장년기(25~64세), 노년기(65세 이상)으로 구분했다.
시는 이 4단계 생애주기에 맞게 2018년까지 시내에는 태교숲(15개소), 유아숲체험장(38개소), 생태놀이터(8개소), 청소년 체험의 숲(4개소), 실버숲(15개소), 녹색복지숲(4개소) 등을 조성한다.
특히 시내 4대(서북·동북·서남·동남) 권역별로 조성될 녹색복지센터에서는 생애주기별 녹색복지 프로그램 진행과 개인별 맞춤형 건강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녹색복지프로그램으로는 서울둘레길 완주, 도시숲 힐링캠프 등이 있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유아기 감성지능 발달, 아토피 치료, 심리적 안정, 각종 치유 효과 등 숲이 우리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궁무진하다"며 "콘크리트와 높은 빌딩이 익숙한 도시민들에게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생애주기별 녹색복지 정책을 펼쳐 건강과 심리적인 행복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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