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고위당정청 22일 개최키로…공무원 사면 건의도"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두 달 넘게 중단됐던 고위 당정청회의가 오는 22일 총리공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고위 당정청회의에는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원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당청이 대화·협의 채널을 다양한 각도로 가동하기로 했다"며 "우선 고위 당정청 회의가 다음 주인 22일 총리공관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당청회동에 대한 언급을 이어가며 "당청 화합 속 안정적 국정 운영을 통해 안정감을 빌어야 한다. 당정청 관계, 대야 관계, 당 화합, 사면 등 모든 현안에 대해 기탄없는 대화를 나누고 필요한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고위 당정청회의를 통해 소통 채널이 열리면서 국회법 거부권 사태로 틀어졌던 당청 관계 회복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황 총리 취임 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지난 5월15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아울러 원 원내대표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무원 징계사면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사면과 관련해 공무원이 공무수행과정 중 또는 실수를 해서 징계 받는 경우도 있다. 선의의 피해자"라며 "이런 공무원에 대해 징계사면의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징계공무원 사면은 2004년과 2008년에 있었다. 음주운전, 금품수수, 성폭력 등의 자는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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