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추경의 관건은 신속한 실행…빠른 시일내 집행해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 "관건은 신속한 실행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집행이 시작돼야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이 조속히 심의돼 정부 원안대로 의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세계경제 둔화와 엔·유로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재정지출 확대와 금리인하 등에 힘입어 올해도 작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며 "그러나 메르스 여파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최근까지 우리 경제를 떠받치던 내수 회복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 심리가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유통, 관광, 여가 등 서비스업 매출은 세월호 사고 때보다 더 크게 위축됐다"면서 "최근 들어 메르스는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만 경제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를 방치할 경우 5분기 이상 0%대의 성장이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는 심리"라며 "저성장이 반복되고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줄어 기업은 투자를 미루고 가계는 지갑을 닫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AD

그러면서 "정부는 메르스와 가뭄 극복을 적극 지원하고 경기침체 우려에 한발 앞서 대응하면서 서민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총 1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경안에 기금 자체변경 3조1000억원, 공공기관 투자 2조원 등을 더해 총 22조원 수준의 재정보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경우, 성장률을 0.3%포인트 수준 끌어올리고 일자리는 12만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