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정원 해킹 사건, 국민 기본권 도전하는 반헌법 행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6일 "국정원 해킹 사건은 국민의 기본권을 정면으로 도전하는 반헌법 행위"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원의 반헌법 행위를 결코 우린 좌시할 수 없고 모든 당력을 기울여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정원 해킹 의혹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빗대 정부를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해킹 프로그램의 슈퍼 전파자는 국정원"이라며 "국정원은 메르스 사태에서 보건복지부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감염 경로가 된) 삼성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D
이 외에도 이 원내대표는 최경한 경제부총리가 15일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송구스럽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최 부총리가 박근혜정부 재정정책 실패를 사실상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하면서도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그것은 진정성 없는 사과임이 분명하다"며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세입 추경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당청 회동과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재벌 총수 한두 명 사면된다고 투자가 늘고 고용 증가하지 않는 게 분명하다"며 "특별사면 철저하게 정치적 사안으로 대통령 결단에 기초해 잘못된 결단이 되지 않기를 분명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