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수요일인 1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충청북도와 남부내륙 일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방에서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야외 활동을 할 때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 확률 60∼70%)가 올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한편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낭카'가 18일 쯤 우리나라 동해남부 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진로는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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