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한 '가짜 시험성적서' 국방기술품질원 제출한 혐의…4만6000여개 모자 군 부대 납품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군용 모자 혼용률 중 면의 비율을 높인 가짜 시험성적서를 제출하고 군용 일반 모자류를 납품해 방위사업청에서 대금 1억46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바꾼 숫자를 시험성적서에 덧붙인 다음 복사하는 방법으로 가짜 서류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만든 시험성적서를 국방기술품질원에 제출해 5차례 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용 모자 납품을 위해서는 자체 또는 공인기관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를 국방기술품질원에 제출하고 방위사업청 확인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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