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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단기사채 발행 1000조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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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한민국 자본시장 최초의 전자증권인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 전자단기사채 제도는 기업이 단기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하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채로, 전자등록기관(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발행, 유통, 권리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제도다.

1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단기사채 발행은 지난 7일 기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제도초기 인식부족과 참여저조로 발행량은 적었으나, 점차 증가해 지난해 2월28일 100조원, 지난해 12월16일 500조원 발행을 넘어 이번에 1000조원 발행을 달성하게 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자증권제도 파일럿으로 도입된 전자단기사채가 단기금융시장에서 기업의 신규 자금조달 수단과 투자자들의 신(新)금융투자상품으로 더욱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IT기술과 자본시장 융합의 세계적 추세를 반영한 전자증권 파일럿으로 2013년 1월15일 단기금융시장에 전자단기사채 제도를 우선 도입해 시행해 왔다. 전자증권제도는 독일, 오스트리아, 한국을 제외한 OECD 34개국 중 31국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전단채는 전자적 방식으로 기업 단기자금조달과 콜시장 대체재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기업 업무처리 효율성 제고와 투명한 정보공개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런 장점이 인식돼 전단채가 기업어음(CP)을 대체해 가고 있다. 201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발행된 전단채는 같은 기간 발행된 기업어음 995조3713억원보다 5조5523억원 더 많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그간 전자단기사채 발행에 적극 참여하고 제도 발전에 공로가 세계(발행회사), KTB투자증권(인수기관), 한국자금중개(콜중개기관), 한국가스공사(지방이전공기업) 4개사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연도별 전자단기사채 발행 추이(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연도별 전자단기사채 발행 추이(자료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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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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