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담보능력 부족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위해 ‘특별신용보증제도’ 운영
이 제도는 신용은 있으나 담보 능력이 부족해 대출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서를 받을 수 있도록 구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해당 기업을 추천해주는 지원 정책이다.
특히 최근 경기침체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60%나 떨어진 상황에서 구는 이번 제도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융자 지원한도는 기업 당 최대 2000만원으로 전체 지원규모는 40억이다. 이 정도면 20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신용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신용보증을 추천받아 대출을 받은 기업은 연리 5% 내외의 금리(은행CD 변동금리)를 적용해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2년 만기 일시상환 중에서 선택해 대출금을 갚으면 된다.
특별 신용보증서 발급 추천 절차는 다음과 같다.
우선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지점에서 신용도 등 사전상담을 받은 후 구청 지역경제과에 보증 추천 신청서를 제출, 구에서 받은 추천서와 함께 보증 관련 신청서류를 구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또 이후 재단의 보증 심사와 승인을 거쳐 최종 지원한도가 결정되면 재단 협력 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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