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11회 끝내기'…LG, 롯데 잡고 4연패 탈출
고종욱 '12회 끝내기' 넥센, 전날 패배 설욕…두산도 적시서 1승 추가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LG가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오지환(25)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전적 36승 1무 45패를 기록, 단독 9위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30)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7.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투구수는 121개. 볼넷은 세 개를 내줬고, 삼진은 열두 개를 잡았다.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봉중근(35)은 1.1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2패 10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끝내기안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정성훈(35)도 5타수 2안타로 힘을 보탰다. 오지환의 끝내기안타는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스물아홉 번째이자 통산 928번째,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나왔다.
역시 연장 승부가 진행된 목동구장에서는 넥센이 12회말 1사 2·3루에서 나온 고종욱(26)의 끝내기 희생번트로 KIA에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1-3 패배를 설욕하며 정규리그 44승(1무 35패)째를 올렸고, 순위는 단독 4위를 지켰다. 고종욱이 5타수 3안타 1타점, 윤석민(29)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고종욱의 끝내기 희생번트는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두 번째이자 통산 서른세 번째, 개인 통산 첫 번째로 기록됐다. 마운드에서는 네 번째 투수 손승락(33)이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 15세이브)째를 따냈다.
대전 경기에서는 두산이 한화를 9-4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시즌 전적 43승 33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NC(42승 1무 33패)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발 앤서니 스와잭(29)이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재원(30)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김현수(27)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두산은 승리와 함께 역대 세 번째로 팀 통산 5만3000루타를 기록하는 기쁨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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