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번째 '선발 전원 안타'…롯데, LG 꺾고 적지서 1승 추가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가 선발투수 임준혁(30)의 무자책점 호투에 힘입어 4연패에서 탈출했다. 타선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롯데는 적지에서 1승을 챙기며 주중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KIA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37승 39패를 기록, 단독 7위를 유지했다.
잠실 경기에서는 롯데가 LG의 9회말 맹추격을 7-6으로 뿌리쳤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7승(42패)째를 거뒀고, 순위는 단독 8위를 지켰다.
타선에서 짐 아두치(29)가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박종윤(33)과 오승택(23)도 각각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롯데의 선발 전원 안타는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스물여덟 번째이자 팀 다섯 번째로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브룩스 레일리(26)가 4.1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주춤했지만 두 번째 투수 심수창(33)이 2.1이닝을 3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2승(2패 5세이브)째를 따냈다.
- 목동, KIA(37승 39패·7위) 3-1 넥센(43승 1무 35패·4위)
- 잠실, 롯데(37승 42패·8위) 7-3 LG(35승 1무 45패·9위)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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