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계열사 지분을 확대하고 지주회사체제 강화에 나섰다.


HL홀딩스 HL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60980 KOSPI 현재가 43,450 전일대비 800 등락률 -1.81% 거래량 38,201 전일가 44,2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HL로보틱스, 해안건축과 '로봇 친화 건축 설계' 협력 배당소득분리과세 변경...세제개편안 수혜주는 [클릭 e종목]"HL홀딩스, 주주환원 정책 강화…목표가 유지" 는 이달 4차례에 걸쳐 만도의 5만2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한라홀딩스의 보유주식수는 275만8150주(지분율 29.37%)로 늘었다.

이에 앞서 6일 정 회장은 이틀 동안 한라홀딩스 주식 2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회장은 한라홀딩스 지분율을 22.91%에서 23.01%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정 회장이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마친 한라그룹에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지분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라홀딩스도 계열사 지분 매입을 통해 지주회사체제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라홀딩스는 최근 한라마이스터를 흡수합병해 지주회사체제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라마이스터는 한라 지분 34.85%(보통주 15.04%, 우선주 10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9월 만도를 한라홀딩스와 만도로 분할하고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정 회장은 이후 지분구조를 정리해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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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한라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한라시멘트(라파즈한라시멘트), 한라공조(한라비스테온공조), 만도 등 주력계열사들을 잃었다.


정 회장은 이후 계열사 되찾기에 나섰지만 만도만 다시 품에 앉았다. 그간 인수에 욕심을 냈던 한라비스테온공조의 경우 최근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에 넘어갔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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