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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허웅 '키'보다 '끼'…"빠른 손발로 찬스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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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U-대표팀, 오늘 광주서 장신부대 獨과 조별예선 3차전

유니버시아드 남자 농구대표팀 가드 허웅[사진=김현민 기자]

유니버시아드 남자 농구대표팀 가드 허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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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이제는 독일이다. 8강 토너먼트(A~D조 각 조 상위 두 팀) 진출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다. 유니버시아드 남자 농구대표팀(이하 U-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30분 광주대체육관에서 독일과 A조(한국ㆍ중국ㆍ모잠비크ㆍ독일ㆍ에스토니아) 조별예선 3차전을 한다.

독일은 이미 조별예선에서 2승을 챙겼다. 1차전(4일 동강대체육관)에서 중국을 91-64로, 2차전(5일 동강대체육관)에서 에스토니아를 70-40으로 각각 이겼다. 점수차가 말해주듯 독일은 A조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꼽힌다. 높이가 강점이다. 평균신장은 199.1㎝로, U-대표팀(194.2㎝)보다 5㎝ 더 크다. 2m를 넘는 선수가 무려 일곱 명이다.
U-대표팀 가드 허웅(23ㆍ원주 동부)은 생각을 정리했다. 공격에서는 자신의 공격적인 성향을 잘 다스리기로 다짐했다. 대신 장기인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흐트러트리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그는 "(독일과의 경기에서) 내 역할은 득점보다는 기회를 만드는 데 있다"며 "(독일은) 빠르지는 않을 것이다. 수비를 등지고 돌아 나오는 동료를 잘 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슛 기회가 온다면 자신 있게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이민현 U-대표팀 감독(56)은 "허웅의 빠른 드리블과 손놀림이 공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비에서는 상대 가드의 공격시간을 늦춰야 한다. 이를 위해 상대 코트 앞쪽에서부터 압박수비를 할 계획이다. 상대가 정돈된 상황에서 공격을 할 수 없게 하기 위해서다. 가드진에서 함께 뛰는 이재도(23ㆍ부산 KT)와 센터 강상재(21ㆍ고려대), 이승현(23ㆍ고양 오리온스) 등과 손발을 잘 맞춰야 한다. 허웅은 "평소에도 많이 뛴다. 체력 부담은 없다"고 했다.
처음 나간 유니버시아드에서 허웅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는 "미국 대표로 나온 캔자스대학과 꼭 붙어보고 싶다"고 했다. 1898년 창단한 캔자스대학 농구팀은 터키, 브라질, 칠레, 세르비아, 스위스와 함께 D조에 속했고,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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