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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득량만 짱뚱어 자원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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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란·부화 성공해 어린 치어 20만 마리 양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흥지원)은 전남 갯벌의 대표적 생물 자원인 짱뚱어의 자원량이 해마다 감소함에 따라 인공종묘 생산 및 방류사업을 통해 자원량을 회복하고 지역 특화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남지역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짱뚱어는 타우린과 게르마늄, 마그네슘 등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고단백 스테미너 식품이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웰빙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짱뚱어를 찾는 이들이 날로 늘고 있다.
짱뚱어 자원량은 그동안 무분별한 매립과 간척사업으로 서식지인 갯벌이 줄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양환경의 변화 등으로 자원량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전남 갯벌에서 짱뚱어 어획은 낚시나 맨손어업으로 연간 약 25톤 정도가 이뤄져 약 10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으나 짱뚱어 인공종묘 생산 및 양식기술 개발은 아직 미흡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원은 선행연구를 통해 짱뚱어 생리생태 조사와 성숙 및 산란 시기 등을 연구해 국내 최초로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짱뚱어 인공종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6월 하순 짱뚱어 우량 어미 1천 500마리를 확보하고, 채란 및 부화에 성공해 현재 부화한 어린 치어 20만 마리를 양성 관리 중이며 오는 9월께 득량만 짱뚱어 서식지 갯벌에 방류할 예정이다.

또한 치어의 중간 육성을 위한 배합사료 연구 등 양식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짱뚱어 자원 조성사업을 통해 자원의 보고인 갯벌 환경을 복원하고, 짱뚱어를 고소득 지역 특화품종으로 육성하는 한편, 갯벌자원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업인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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