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해청정과 해조류연구소에서 개발한 다시마 신품종 ‘전관 1호’와 2013년 해조류연구소가 출원·등록한 ‘해향’상표권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전관 1호’는 해조류연구소에서 2011년 고수온에 강한 다시마 신품종 개발에 착수해 2014년에 품종 보호를 등록한 품종이다. 초기 성장이 빠르고 엽폭과 전 중량이 우수하다. 특히 육질이 두껍고 아연, 글루탐산, 아미노산 등의 성분 함량이 높아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뛰어나다.
현재 해조류연구소에서 시험양식 중인 ‘전관 1호’신품종 다시마는 5월에 첫 수확을 하게 되며 ㈜해청정에서 제품으로 가공한 후 ‘해향’이라는 상표를 달고 전국의 소비자를 찾아가게 된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지역 다시마 제품의 생산·가공·유통 활성화와 해조류 양식, 가공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관 1호의 양식시설 방법, 양식기술 등이 정립되면 빠른 시일 내 지역 양식어가에 보급해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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