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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인차로 공짜택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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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용화 목표로 제작 중인 구글 무인차
벤처캐피탈리스트 "구글 무인차로 공짜택시 서비스할 지 고민 중"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이 무인차를 이용해 무료로 택시 서비스를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웨스트는 스티브 주베슨(Steve Jurvetson) 벤처캐피탈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구글 내부에서 무료로 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2009년부터 무인차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까지 구글이 무인차를 통해 무엇을 하려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페이스 X와 테슬라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벤처캐피탈리스트 스티브 주베슨은 구글의 무인차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프리라이드'라는 서비스를 놓고 갑론을박 중이다. '프리라이드'는 구글 무인차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무료로 택시를 공급하는 서비스다.

주베슨 벤처캐피탈리스트는 "구글은 이 서비스를 해야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며 "만약 서비스가 출시된다면 초기에는 운전자를 동반한 채 무료 택시가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구글은 그동안 자신의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프리라이더를 무료로 공개한다면 도로에는 엄청난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구글이 무료 택시 서비스는 광고를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전했다. 광고 기반의 무료 서비스는 구글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구글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이 같은 방식으로 운영해 시장을 주도해왔다.

서비스가 출시된 초기에는 운전자가 무인 택시에 동행하고, 이용자들에게 안전성을 보장받은 이후에는 운전자 없이 무료 무인 택시가 거리를 활보할 전망이다.

한편 구글은 지난달 3일에는 무인차 100마일(약 160만km) 시범주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14번의 사고가 일어났지만 모두 사람이 무인차를 수동으로 운전하는 동안 일어난 사고였다. 이에 구글은 지난달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의 실제 도로에서 무인차 주행을 시작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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