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물품, 물류서비스, 사무용품 등 분야서 상담 70여 건, 벤더등록 20건 성과
행사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집사위원회(ICRC) 등 제네바 소재 9개 국제기구의 조달담당관 19명과 국내 기업 16개사의 담당자 24명이 참가했다. 이날 상담은 구호물품, 물류, 사무용품, 차량,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상담 약 70여 건, 벤더등록 20건의 성과를 거뒀다. KOTRA는 추후 각 기구 조달담당관과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공급계약 사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에 참가한 교육 컨설팅 전문기업 글로벌아너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국제기구의 조달 담당관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글로벌 교육 컨설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혁종 취리히 무역관장은 "조달시장 진출의 성패는 조달담당관과의 긴밀한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스위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독점해 온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보다 많은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넓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