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G LA는 지난 1997년 설립된 통신?멀티미디어?플랫폼 기술의 특허 라이센싱 대행 전문회사다. 특허 보유 업체로부터 동영상 관련 특허의 라이센싱 권한을 부여 받고,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에게 해당 특허의 사용권 중개로 얻은 로열티를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 들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동영상 사용자의 증가 추세에 따라 단말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물론, 향후 UHD영상을 지원하는 방송사, IPTV업체들의 서비스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HEVC는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와 갤럭시 S6 등 약 1억 2천만 대 이상의 휴대폰에 탑재되어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될 휴대폰 및 영상기기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전윤호 SK플래닛 CTO는 "이번 국제표준 특허 등록은 기술주도 회사를 지향하며 지속적으로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해온 결과"라며 "SK플래닛의 기술력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글로벌 기술 선도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MPEG LA HEVC 국제표준특허 부문에는 2015년 현재 애플과 삼성전자 등 31개사가 라이센서로 등록되어 있으며 전세계 49개국에서 603건의 특허를 운영 중에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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