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7회 결승타'…LG, NC에 9-5로 재역전승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LG가 8회말에만 넉 점을 뽑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NC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LG는 7회말 나온 내야수 오지환(25)의 역전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오지환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7회초 등판한 이동현(32)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2세이브)째를, 마무리투수 봉중근(35)은 시즌 9세이브(1승 2패)째를 올렸다.
LG는 1회말 선취점을 냈다. 김용의(30)의 볼넷과 정성훈(35)의 중전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LG는 2사 1·3루에서 5번 타자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먼저 한 점을 따냈다.
그러나 3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NC 테이블세터 박민우(22)와 김종호(31)의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3번 타자 나성범(26)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에 들어와 한 점을 잃었다.
5회말 LG는 석 점을 내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7)는 스리런홈런으로 팽팽한 승부의 균형추를 깼다. 두 팀이 1-1로 맞선 5회말 2사 1·2루에서 NC 선발투수 이재학(25)의 초구를 받아쳐 타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시즌 2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15m가 기록됐다.
6회초 NC는 한 점을 만회했다. 이종욱(35)이 우전 안타를 친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무사 2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지석훈(31)의 유격수 땅볼과 손시헌(35)의 2루수 땅볼로 2-5로 격차를 좁혔다. 그리고 7회초 석 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박민우와 김종호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1사 뒤 에릭 테임즈(29)와 이호준(39)의 연속 안타와 지석훈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LG는 7회말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결승타를 쳤다. 오지환은 NC 네 번째 투수 김진성(30)의 3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LG는 이어진 만루에서 이민재(27)의 좌전 안타로 두 점을 추가했다. LG는 1사 뒤 채은성(25)과 정성훈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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