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드릴에 적용된 삼성SDI의 원형 리튬이온 배터리 (사진제공 : 삼성SDI)

전동 드릴에 적용된 삼성SDI의 원형 리튬이온 배터리 (사진제공 : 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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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SDI가 올해 1분기 무선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에서 55.1%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동공구 시장은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서 쓴다'는 의미의 DIY(Do it youself) 트렌드에 힘입어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용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전동공구란 내장된 전동기의 회전력을 이용, 가공하는 공구를 이른다. 전동 드릴·전동 드라이버·전기톱·전기 대패 등이 해당된다.


시장조사기관 프리도니아(Freedonia)는 향후 전 세계 전동공구 수요가 연 평균 4.8%씩 성장해 2018년에는 약 3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원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무선 전동공구 (사진제공 : 삼성SDI)

원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무선 전동공구 (사진제공 : 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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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전동공구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등장하면서 편의성이 뛰어난 무선 전동공구가 선호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B3는 2013년 3억6300만 셀이던 전동공구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올해 내로 6억1500만 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전동공구용 리튬전지 개발에 성공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전동공구용 부품은 사용 특성상 진동에 강해야 하고 짧은 시간에 급격한 전력량 증가를 이겨낼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삼성SDI가 처음 시장에 진입하던 당시엔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90%이상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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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전류가 흐를 때 발생하는 저항을 낮춰 에너지 효율을 월등히 높인 제품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원형 리튬전지에 비해 연속 출력을 50% 증가시키고, 기계적 강도도 33% 향상됐다. 여기에 과충전 방지 물질을 첨가해 충전기 보호 회로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에서도 발화 및 폭발이 일어날 위험성을 줄였다.


삼성SDI 관계자는 "글로벌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유지해 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고객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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