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장인-디자이너 협업 다기·유기·조명 등 판매전
'전통공예, 디자인을 더하다' 전…공예품 수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전통 공예 장인들과 디자이너가 함께 만든 다기 세트, 유기 그릇들, 조명…. 전시와 함께 판매도 하는 행사가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다.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오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넉 달 간 열리는 '전통공예, 디자인을 더하다'전. 전시 작품 37종은 국립무형유산원(전주)이 전통공예품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3~2014년 2년 간 진행한 디자인 개발사업의 결과물이다. 이 사업은 전통공예기술의 현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통공예 장인(전승자)과 유명 디자이너 등이 1:1 협업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통공예의 기술과 재료가 어떻게 현대예술과 만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장이다.
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과 관계자는 "우리 전통공예는 뛰어난 기술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현대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양식 제품에 자리를 빼앗겨 온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전시는 전통적 기법과 재료가 현대생활과 조화를 이루면서 새롭게 재창조되는 과정을 통해, 전통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시 기간에는 일부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이 주문서를 작성해 한국문화재재단으로 신청하면, 재단에서 ‘주문제작’ 방식으로 장인(제작자)과 연결해준다.
전시장에는 각 분야 장인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수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래된 공예품을 소장하고 있지만 필요한 수리를 받지 못해 안타까웠을 소장자들로서는 눈여겨볼 일이다. 상담은 사전 예약자 순으로 진행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블로그(blog.naver.com/fpcp2010)를 방문하여 확인하거나, 전자우편(padma@chf.or.kr) 또는 전화(02-2011-2154, 063-280-1452)로 문의하면 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