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의 한 30대 여성이 남편이 핸드백을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에 뛰어들어 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중국 광명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산둥(山東) 성 밍유(明月) 강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30세 여성이 몸을 던졌다.
사태는 심각해 보였지만 여성의 남편은 요지부동이었다. 한참 동안 움직이지 않던 그는 사람들의 계속된 권유에 어쩔 수 없이 물에 뛰어들었다. 사람들은 이제 곧 남성이 아내를 꺼내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남성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여성의 목을 졸랐다. 아무래도 이 남성은 아내의 철부지 같은 생각과 더불어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준 데 격분한 듯했다. 다행히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물에 뛰어들어 이들을 떼어놓음으로써 큰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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