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합참의장(오른쪽)이 23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세실 헤이니 미군 전략사령관과 대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최윤희 합참의장(오른쪽)이 23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세실 헤이니 미군 전략사령관과 대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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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세실 헤이니 미군 전략사령관이 방한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헤이니 사령관은 2013년 11월 취임한 이후로는 처음으로 방한해 23일 최윤희 합참의장을 만나 "핵·미사일 및 사이버위협을 포함한 북한의 다양한 위협에 대해 평가하고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유사시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 양국의 효과적인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군 전략사령부는 미국의 핵무기 운용뿐 아니라 외부의 대량파괴무기(WMD), 사이버 공격 방어 임무도 맡고 있다. 미군 전략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헤이니 사령관의 이번 한일 양국 순방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전략사령부가 파트너국가들, 다른 전투사령부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사령부에 따르면 헤이니 사령관은 이번에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미국 하와이와 알래스카도 방문한다. 그는 일본에서는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합참의장 격)을 만나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헤이니 사령관의 이번 방한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한미는 이 점에 대해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헤이니 사령관의) 예방을 통해 한미 양국의 군 수뇌부 간 우호를 증진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동맹의 굳건한 의지와 한미동맹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헤이니 사령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양국 군 고위급 교류를 통한한미동맹 강화가 목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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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사령부에 따르면 헤이니 사령관은 자신의 한일 양국 순방이 "잠재적인 적대세력을 억제하고 우주와 사이버 공간의 정보 공유를 증진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한국과 일본에 재확인시키는 기회"이라며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지난달 말했듯이 미국의 미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있다"고 역설했다.


헤이니 사령관은 지난 21일 방한해 24일 한국을 떠나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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