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용덕한 영입, 안방마님 부족 해결

용덕한(왼쪽)[사진=김현민 기자]

용덕한(왼쪽)[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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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베테랑 포수 용덕한(34)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안방을 채운다.


NC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프로 2년차 백업 포수 박광열(20)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21일 트레이드를 통해 용덕한을 영입하면서 내린 결정이다. NC는 왼손 사이드암 투수 홍성용(29)과 외야수 오정복(29)을 kt에 내주는 대신 용덕한을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했다. NC는 고민이었던 백업 포수 문제를 베테랑으로 해결했고, kt는 부족했던 왼손 불펜과 외야자원을 보강했다.

팀에 든든한 백업 포수가 없다는 점은 김경문(57) NC 감독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경험이 부족한 박광열에게 경기를 맡기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졌고, 올 시즌 1군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고 있는 주전 포수 김태군(67경기)의 체력도 감안해야 했다. 김 감독은 두산 감독시절(2003~2011년) 함께 운동한 용덕한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용덕한은 지난 2004년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54순위로 두산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다. 주로 백업 포수로 뛴 그는 군 복무를 마친 뒤, 2009시즌 두산에서 시작해 2012시즌 롯데로 이적했고, 올해 신생 kt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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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2년차 용덕한에게도 NC는 그간의 떠돌이 생활을 청산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다. 용덕한은 지난 7개월 동안 부산에서 수원, 다시 마산으로 이동하며 세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군에 진입한 kt는 지난해 11월 28일 '20인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을 통해 롯데 소속이던 용덕한을 불러들였다. 굳건한 안방마님이 필요한 kt 입장에서 '주전급 백업포수' 용덕한은 매력적인 카드였다. 그러나 지난 5월 2일 kt는 롯데에서 포수 장성우(25)를 영입했고, 용덕한의 입지는 자연스럽게 줄었다. 이를 지켜본 김경문 감독은 그의 영입을 결정했다.

용덕한은 kt때보다 더 많은 출전기회를 보장받았다. 용덕한의 합류로 NC의 안방도 든든해졌다. NC는 현재 39승27패1무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린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주전포수의 체력 부담까지 덜어 경기력이 한층 더 강해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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