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하지에는 감자를 먹어왔다. 감자는 이 무렵이 제철이라 햇감자를 하지감자라고 부르는 지역도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하지에 밥을 지을 때 감자를 넣어 지어야 그해 감자농사가 풍년이라는 말도 전해 내려온다.
특히 감자는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고, 열을 식혀주는 성질이 있어 무더운 여름에 먹기 좋다.
마늘도 하지마다 즐겨 먹는 음식이다. 하지 이전에 수확되는 마늘은 특히 연하기 때문에 장아찌를 담기에 용이하다.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은 식욕을 증진시키며 소화와 혈액순환을 돕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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