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에는 열화상카메라 등장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김민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ㆍMERS)으로 내수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꺾이지 않고 있다. 주말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단지 분양을 앞두고 문을 연 아파트 견본주택에 여전히 인파가 몰리고 있는 것.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천안의 강남'이라 불리는 불당신도시에 총 1758가구(아파트 775가구, 오피스텔 983실) 규모로 들어선다. 인근에 KTX 천안아산역, 천안시청, 종합운동장은 물론 갤러리아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사회 분위기 탓인지 견본주택에 열화상 카메라가 등장하기도 했다. 신영은 견본주택 건물 전체 소독 등 방역활동과 열화상카메라, 공간살균기, 손 세정제와 마스크 배포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예비청약자들을 안심시켰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문을 연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3만여명의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위치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1316가구와 59~84㎡의 오피스텔 182실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기흥역세권은 최근 역세권 개발로 생활인프라 조성이 예정되면서 용인 최고의 주거지역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도 2만5000여명이 몰렸다.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99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0~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일부 분양일정을 조정했던 GS건설은 지난 19일 부산과 부천에서 동시 오픈한 해운대자이2차와 부천옥길자이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사흘간 각각 3만명, 2만명씩 총 5만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GS건설 에 따르면 부산 연산동 연산자이갤러리에 마련된 해운대자이 2차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인 지난 19일 평일임에도 내방객들이 견본주택 밖으로 150m이상 줄을 서서 입장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다. 오픈 첫날 9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한데 이어 주말까지 총 3만여명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의 부천 옥길자이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인 지난 19일 5000여명이 방문한데 이어 주말까지 총 2만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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