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여행·영화산업이 황금연휴 특수를 누린 반면 카지노산업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1% 증가한 157만9000원으로 올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5% 늘어난 6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인 입국자 수는 6.5% 감소했지만 12개월 만에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역성장폭이 둔화됐다.

황금연휴에 힘입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해외 송출객 수는 각각 28만8000명, 15만7000명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 익스페디아 등 주요여행사의 5월 PC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순방문자 수(UV)도 늘었다. PC 웹사이트 UV는 전년 동월 대비 8.1% 늘어난 337만명, 같은 기간 모바일 앱 UV는 113.9%나 늘어난 169만명을 기록했다.

김민정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여행사 PC 웹사이트 UV 기준으로 상위 업체인 하나투어가 4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모바일 앱에서는 인터파크 계열앱 (투어, 항공, 숙박, 해외호텔)이 80% UV 비중을 차지하면서 경쟁사 대비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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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카지노 매출은 꺾였다. 5월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1% 역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반부패 정책의 영향으로 12개월 연속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 2월 이후 감소폭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했다.


영화 산업은 어벤져스2·매드맥스 등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관객을 끌어들이면서 호조를 보였다. 5월 전체 영화 관람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8% 늘어난 1767만명, 총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8.0% 증가한 144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4DX, IMAX 등의 수요를 촉진해 평균티켓가격(ATP)을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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