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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항공, 인천~상파울루 162만원 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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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에티오피아 항공이 아디스아바바~상파울루 노선 직항 운항을 기념해 상파울루 왕복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에티오피아항공은 18~30일, 9월1일~11월 30일 인천을 출발하는 상파울루행 왕복항공권을 91만3000원에 제공한다. 유류할증료 및 세금을 포함하더라도 162만원대에 남미를 여행할 수 있다. 해당 노선은 인천을 출발해 아디스아바바에서 환승한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할 경우 가장 오래된 인류 화석인 '루시 (Lucy)'를 소장하고 있는 국립 박물관을 포함한 다양한 아디스아바바 관광지 방문, 호텔 숙박 및 교통편이 포함되어 있는 1일 관광 패키지를 제공한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기존에 토고의 수도 로메를 경유해 운항했던 아디스아바바~상파울루 노선을 지난 4월25일부터 직항노선으로 변경해 주 3회 운항해오고 있다.

솔로몬 데베베 에티오피아 항공 한국 지사장은 "활발한 경제활동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직항노선을 운항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프리카의 정치·외교 수도로 여겨지는 아디스아바바도 방문하고 상파울루의 다양한 관광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현재 홍콩과 아디스아바바 직항 노선을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주 3회 (화, 목, 토) 운항 중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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