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18일 삼성증권은 일양약품에 대해 증설과 판매증가 등의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백신 사업의 성장성과 중국 자회사들의 평균 20% 가량의 매출 성장 여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양약품은 중국 자회사로 전문의약품 제조 판매를 담당하는 양주일양유한공사(52.0%)와 원비디와 같은 드링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45.9%)를 두고 있다.

양주일양은 지난해 6월 공장 증설(기존 생산설비 대비 500% 증가)로 기존의 생산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통화일양은 영비천 라인 증설과 판매 채널 재정비로 향후 5개년 동안 평균 20% 가량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말 기준 순부채 비율은 61%로 상위 6개 제약사 평균 8.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는 자회사 및 본사의 설비 투자를 최근까지 진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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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은 선진국 대상 판매계약이 가능한 두 가지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는 국산 14호 신약으로 지정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놀텍이고 다른 하나는 국산 18호 신약인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다. 슈펙트는 4개국(한국,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대상 환자로 진행된 임상 3상 시험이 올해 2월 종료된다. 연말까지 한국 식약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향후 주가 모멘텀은 놀텍과 슈펙트에 대한 글로벌 판매계약 진행 상황, 중국 자회사의 매출 성장 지속성, 백신 수출 확대 여부로 볼 수 있다"면서 "다만 현 주가는 이런 기대감을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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