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에 따르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민덴-뤼베케 출신의 이 남성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여행하고 돌아와 감염 사실이 확인됐고, 지난 6일 밤 니더작센주 오스터카펠른 지역의 한 병원에서 장기 합병증으로 숨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남성은 앞서 메르스를 극복한 것으로 인정받아 지난달 중순부터 격리 치료를 끝내고 치료 병원을 옮겼다.
이 남성의 메르스 감염 사례는 독일 전역에선 세 번째다. 앞선 두 사례와 관련해선 2013년 3월 UAE 출신의 73세 환자가 뮌헨에서 사망했고 에센에선 한 환자가 온전히 치유됐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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