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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철의 시의원 “상록회관 부지 고층아파트건설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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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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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25년간 광주 도심 허파…시민 쉼터·생활체육공간 사라질 위기
제1종일반주거지역 1만2천㎡ … 5층 이상 아파트는 건설 불가
“광주시, 고층아파트 건설 용도변경·도시계획변경 용인 안돼”
광주광역시 심철의 운영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서구1)은 15일 “상록회관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날 제2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벚꽃이 필 무렵 광주시민이라면 한번쯤 방문했던 상록회관 벚꽃축제를 기억하실 것”이라며 “25년간 광주 도심의 허파로써 시민의 쉼터이자 생활체육공간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상록회관이 사라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또 “상록회관에는 수십 년간 형성된 벚나무군락과 300년으로 추정되는 팽나무, 약 51종 1만8천주 수목이 형성돼 있다”며 “녹지공간이 보존될 수 있도록 광주시가 나서서 매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상록회관 일대는 심각한 교통난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고 이 부지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교통난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특히 “현재 상록회관 부지 중 1만2천㎡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5층 이상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하다”며 “광주시는 상록회관 부지에 고층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한 그 어떠한 용도변경이나 도시계획변경을 용인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상록회관 부지 매입 방안을 제시해 도심공원이나 체육공원으로 조성,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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