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스템 도입은 올해 추구하고 있는 디지털 강화 전략에 따라 진행됐다. 기존 종이 청약에 비해 고객의 편의성과 생산성 모두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 가입에 필요한 각종 증빙 서류를 태블릿 PC 내장 카메라로 촬영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전자청약이 완료되면 전자서명동의서, 상품설명서, 청약서, 비교안내문, 약관 등을 즉시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설계사 영업활동 지원 기능도 갖췄다. '고객조회', '전자도서관', '교육동영상' 등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의 보험 관련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특히 전자도서관에는 고객의 투자성향, 은퇴준비상황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보여주는 콘텐츠를 마련해 재무설계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과 함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은 그 첫 번째 단계로 향후 선진화된 디지털 영업환경을 구축해 고객중심적 영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