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장] (1) '과연 정말로'라는 뜻의 순우리말 (2) 춘장을 볶은 중국풍 소스.
짜장뉴스는 각종 인터넷 이슈의 막전막후를 짜장면처럼 맛있게 비벼 내놓겠습니다. 과연? 정말로?


‘유산균이 금속 재질에 닿으면 죽는다. 따라서 금속 수저로 요거트를 떠먹으면 유산균을 섭취하는 효과가 줄어든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한 요거트 제품. 금속 수저로 요거트를 뜬 사진이 실렸다.

한 요거트 제품. 금속 수저로 요거트를 뜬 사진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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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설은 유산균의 산이 금속을 부식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서 와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현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짧은 시간의 (금속 재질) 노출(접촉)에 의해서는 유산균이 죽거나 부식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 1월 KBS 뉴스에 “유산균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산으로 인해 금속 통을 피하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SBS모닝와이드는 이 속설을 실험으로 검증했어요. 지난해 8월 말 방송된 실험에서 요거트는 ▲출시된 상태 ▲플라스틱 수저에 접촉된 것 ▲금속 수저로 접촉된 것으로 나뉘어 유산균 군체수가 검증됐죠.


현미경으로 균체의 모양이나 개체 수를 확인해본 결과, 어느 수저에 접촉됐는지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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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에 들어있는 유산균 수는 어느 재질 수저가 닿았는지와 무관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요거트에 들어있는 유산균 수는 어느 재질 수저가 닿았는지와 무관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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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캡슐에 들어있는 유산균이 더 좋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유산균의 제형보다는 제품에 들어있는 유산균의 양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하루에 1억마리 이상 유산균을 섭취하면 코팅이 돼 있든 안 돼 있든 크게 상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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