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4년만에 기준금리 인하 '연 3.25%'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질랜드가 2011년 3월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11일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인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빗겨간 것이다. 블룸버그 설문에서 16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금리 인하를 예상한 이는 6명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동결을 점쳤다.
AD
그레이엄 휠러 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유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경기 둔화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낮아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휠러 총재는 "물가상승 압력이 작고 수요 약세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휠러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뉴질랜드 달러화 가치가 여전히 고평가돼 있으며, 경상수지 악화 전망을 고려하면 상당한 추가 하향 조정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추가 완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