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한주 동안 신흥국 ETF에서 5억777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9억9400만달러가 유입됐던 직전주와 비교된다. 부문별로는 주식에서 6억7100만달러가 사라졌고 채권으로는 9330만달러가 유입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24개국 중 브라질(2억1030만달러)과 멕시코(1억890만달러)가 유출세를 이끌었다. 특히 대부분의 ETF 자금이 빠져나간 곳은 채권·외환시장보다는 주식시장이었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태국 등이 뒤를 이었다. 5위로 많은 자금이 이탈한 곳은 한국으로 지난주 3760만달러가 한국을 떠났다.
인도·중국(홍콩)·베트남·아르헨티나·페루·나이지리아 등 5개국은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인도는 1420만달러가 들어와 신흥국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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