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국회에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제출하면서 농업 피해대책의 일환으로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을 지역자원을 활용해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농촌의 소득을 올리고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지역별 6차 산업 품평회를 열어 지역 우수제품 발굴도 추진한다. 6차 산업 인증사업자, 체험마을, 향토산업육성산업, 농촌진흥청 여성농업인 창업지원사업 등의 생산제품을 우선 발굴하기로 했다. 연간 4회에 걸쳐 열리는 지역품평회는 유통업체 상품관리자(MD)와 전문가들이 직접 상품성을 확인하게 된다.
또 잠재력이 높은 제품을 선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판로지원 사업 연계(스토리텔링·홍보영상 제작 등), 교육부의 대학특성화(CK), 산합협력선도대학(LINK) 사업 추진대학과 산학협력 등을 통해 상품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쇼핑, 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별로 판촉전 개최, 제품의 안정적 입점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농협,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온라인에서는 G마켓·11번가 등 오픈마켓과 NS홈쇼핑, 쿠팡·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 등에서 기획판촉전을 갖게 된다. 판촉전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백화점, 홈쇼핑 등 입점을 위해 판매수수료 인하, 디자인 개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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