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적 지원사항은 초기 중견기업이나 일정 규모 이내의 중견기업까지 지원혜택이 계속되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혜택을) 축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한 '중견기업 최고경영자 강연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더라도 지원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견기업 진입 후 대기업과 동일한 규제가 적용돼 영업활동에 제약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핵심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하겠다"면서 "기술혁신 역량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국가 R&D지원 비율을 내년까지 18%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견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해 글로벌시장 진입초기에는 단기간에 상용화 가능한 기술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성장단계에서는 중장기 핵심기술개발을지원하여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R&D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며 "인력, 판로 등 경영여건 측면에서도 지원 대상에 적극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중견 후보기업 군(群)을 집중 발굴, 육성하겠다"면서 "중견기업이 많아져서 기업 생태계의 허리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바로 하단의 후보기업군이 확대·강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AD

아울러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지역소재 유망 강소기업,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기업, 고용과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소기업 등을 지정해 R&D역량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그는 "이러한 정책방향을 담아서 중견기업특별법에 따른 첫 번째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2015∼2019년)'을 모레(1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