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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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민안전처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 발생 후 16일 만에 메르스 예방수칙이 담긴 긴급재난문자를 처음 발송했다.


재난관리 주관부처인 안전처가 국민들을 향해 보낸 첫 메시지이지만 “뒤늦게 다 아는 내용”이라며 싸늘한 반응이다.

6일 오전 12시께 발송된 문자에는 ▲자주 손 씻기 ▲기침·재채기시 입과 코 가리기 ▲발열·호흡기 증상자 접촉 피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긴급재난문자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38조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에 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예보 또는 경보, 문자 발송 등을 할 수 있다.

주로 태풍과 홍수, 폭설 지진 등 각종 재난대비를 위해 발송되지만 문자를 발송하는 시기와 빈도 등에 따로 기준을 두고 있진 않다. 서울에서는 지난 2월 황사 때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안전처 관계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전 국민들에게 예방수칙을 다시 한 번 홍보하자는 차원”이라며 “긴급재난문자는 최대 120바이트 용량 60자 이내로 글자 수를 맞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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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낮 동시다발적으로 문자를 받은 시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학교 휴업령 및 일부지역 폐쇄, 서울 지역 대규모 감염 우려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문자발송이 시기적으로 늦고 내용도 예방수칙만 담겨 소극적인 대응책이라는 지적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 터지고 보내면 뭐하나" "특별한 사항 있을 줄 알았더니" "소 읽고 외양간 고치는 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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