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더 본연의 소리로 17~18세기 리코더 원곡 그대로 재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국내 고(古)음악 연주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콘서트 시리즈 '앤티크'의 두 번째 무대, '김규리 리코더 독주회'가 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리코더 역사의 중심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예술대학 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규리는 미국 보스턴의 고음악 페스티벌, 네덜란드 우트레흐트 고음악 페스티벌, 서울 국제 고음악 페스티벌 등을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음악 작곡가와 협업해 전자음악과 영상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는 등 창의적 예술활동으로 리코더 연주자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Be Original'이라는 테마에 맞게 리코더 본연의 악기가 가지는 독창적인 소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리코더 원곡 중심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아이크, 마테이스, 데트리, 코렐리 등 17~18세기 유럽의 다양한 리코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와 문의전화(02-6255-32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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