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침체 장기화…5월 점유율 31.5%에 그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쌍끌이 흥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등의 흥행으로 지난 달 한국영화의 점유율도 31.5%에 그쳤다.
영화진흥위원회가 5일 발표한 '5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영화 관객 수는 지난해보다 81만명(4.8%) 늘어난 1767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극장매출액은 106억원(7.9%) 증가한 1443억원이다.
5월 한 달 동안에만 581만명을 동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비롯해 총 5편의 영화가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31.5%, 외국영화 68.5%를 기록하며 외국영화가 우위를 점했다.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556만명, 4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3만명, 208억원 감소했다. 반면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1211만명, 1000억원으로 각각 354만명, 314억원 증가했다.
흥행 순위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영화 '악의 연대기'는 관객 수 204만 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스파이'가 관객 수 155만명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으며, '차이나타운'은 관객 수 129만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6편과 미국영화 4편이 차지했다.
다양성 영화 분야에서는 '스틸 앨리스'가 관객 수 9만6000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가 관객 수 9만 1000명을 기록하며 2위를, '위아영'이 관객 수 5만7000명으로 3위, 다큐멘터리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가 관객 수 1만5000명을 동원하며 4위를 기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