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조원 경제 효과 분석 스스로 입증 나서

▲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속 어벤져스 코스' (사진=서울시)

▲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속 어벤져스 코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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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가 '어벤져스2' 촬영지를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이 영화는 지난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교통 통제 및 30억원 지원 등의 특혜를 받고 촬영돼 최근 개봉됐지만 실제 예상됐던 '2조원 경제 효과'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었다. 시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 어벤져스2 촬영 경제 효과를 스스로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 어벤져스2가 촬영된 마포대교·상암동 DMC·강남대로 등을 잇는 관광코스(어벤져스 코스)를 개발한다.

영화 속 유전자연구소로 등장한 세빛섬의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는 등 해당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선호도 역시 기존 '역사 관광'에서 '일상 속 서울 체험'으로 바뀌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2)' / 영화 '어벤져스2' 포스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2)' / 영화 '어벤져스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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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어벤져스2 촬영지 관광 코스 개발을 통해 이같은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 당초 분석됐던 '2조원 경제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서울 속 어벤져스 코스는 상암동 DMC(울트론과 어벤져스의 전투 배경)~문래동 철강거리(쌍둥이 초능력 남매 활약장소)~강남대로(블랙위도우의 모터사이클 추격 장소)~한강 세빛섬(유전자 연구소) 등 으로 이어진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 현장/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2' 한국촬영 현장/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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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디즈니사와 협의해 주요 지점마다 아이언맨·헐크·캡틴아메리카 등 등장 캐릭터의 사진 판넬을 마련해 방문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기완 시 관광정책과장은 "고궁투어 등 역사관광상품 뿐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서울 속 '어벤저스 코스'와 같이 영화·음악·드라마 등을 통해 보여지는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관광 상품으로 마련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거둬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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