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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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출하량 크게 늘어 전년보다 30% 가격 하락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여름 대표 보양식인 장어값이 올 들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최대 30%까지 떨어졌다. 양식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일 현재 '민물장어(1kg)'의 산지 가격은 3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000원보다 24.5% 낮게 형성돼 있는 상태다.


지난 3월에는 1kg당 2만8000원까지 급락하며 전년 동기 4만원보다 30.0% 떨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올 들어 장어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양식 출하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민물장어 치어는 대개 북태평양 마리아나 심해 해구에서 산란한 뒤 민물로 이동한다. 지난해 초부터 국내 치어 입식이 늘어 양식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 전국 민물장어 치어 입식량은 2012년 12월~2013년 3월에는 4t에 불과했지만, 2013년 12월~2014년 3월에는 14t으로 3.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어가격은 낮아졌지만 시중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장어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장어전문점은 1kg당 있으며 파주시의 장어집 역시 1kg에 4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부천시의 한 장어집은 생장어 500g은 3만8000원, 1kg은 7만5000원에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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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음식점들과 달리 대형마트에서는 장어 시세가 떨어진 점을 들어 주로 7월에 실시했던 장어할인 행사를 두달 일찍 시작했다. 이는 높은 판매로 이어졌다.
롯데마트의 지난 1~5월까지 '장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1.4% 신장해 매출이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만 전년 대비 410.6%로 5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김영태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올해 장어가격이 예년과 달리 크게 떨어지면서 이른 더위에 여름 대표 보양식으로 불리는 장어의 소비 시점도 앞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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