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 세션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신뢰안보구축 경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헬싱키 프로세스는 OSCE의 전신인 유럽압보협력회의(CSCE)를 통해 다자안보협력과 신뢰 구축을 모색한 일련의 과정으로 미국과 구 소련, 유럽 국가 등 총 35개국이 1973년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회의를 열고 1975년 8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헬싱키 최종의정서'를 채택하면서 본격 출범했다. 헬싱키 프로세스는 냉전시대에 동서 진영간 긴장을 완화하고 유럽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궁극적으로 냉전 종식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특별 세션의 발제자로 나선 프레드 태너 OSCE 사무총장 선임보좌관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동북아 역내 다자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며, 여기에 유엔 등 여타 다자기구와의 연계(plug and play) 기능을 강화한다면 향후 글로벌 차원에서도 다자협력 증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