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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OSCE회의 부대행사로 동북아평화협력구상 특별 세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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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외교부는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아시아 회의의 부대행사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 세션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신뢰안보구축 경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는 특별 세션 개회사에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는 헬싱키 프로세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구상"이라 언급하며 "이번 회의를 통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다자협력 매커니즘으로 알려진 OSCE의 풍부함 다자안보협력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헬싱키 프로세스는 OSCE의 전신인 유럽압보협력회의(CSCE)를 통해 다자안보협력과 신뢰 구축을 모색한 일련의 과정으로 미국과 구 소련, 유럽 국가 등 총 35개국이 1973년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회의를 열고 1975년 8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헬싱키 최종의정서'를 채택하면서 본격 출범했다. 헬싱키 프로세스는 냉전시대에 동서 진영간 긴장을 완화하고 유럽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궁극적으로 냉전 종식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특별 세션의 발제자로 나선 프레드 태너 OSCE 사무총장 선임보좌관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동북아 역내 다자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며, 여기에 유엔 등 여타 다자기구와의 연계(plug and play) 기능을 강화한다면 향후 글로벌 차원에서도 다자협력 증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측 발제자로 나선 신범철 외교부 정책기획관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추진 현황,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OSCE와 유사한 다자협력 메커니즘이 동북아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헬싱키 프로세스에서 시작한 다자안보협력 경험의 보편적 유용성을 증명하는 의미있는 성과가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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