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제15회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 지난달 28일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사회 전반에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유니클로의 한국법인인 에프알엘코리아(FRL Korea)는 오로지 실력에 기반해 기회를 부여하고 평가하는 ‘완전실력주의’ 정책에 따라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형성해 여성 인재들의 능력 발휘를 지원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경력단절여성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유니클로 웰컴 데이’ 행사를 통해 현장 채용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와 같은 노력에 따라 유니클로의 전 직원 여성 고용 비율은 2014년 기준 업계 평균인 50.94% 보다 약 8% 가량 높은 58.66%, 여성 관리자 고용 비율의 경우 업계 평균인 23.13% 보다 월등히 높은 62.69%를 기록했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뛰어난 품질의 옷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완전 실력주의’에 입각한 평등한 기업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한 유니클로의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 받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체계적인 시스템에 기반하여 여성 인재들이 더욱 활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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