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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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의 '청춘 재기(再起) 응원가'
크라우드 펀딩·엔젤투자 환경 구축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요즘에는 벤처기업을 하다가 설사 망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 더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쟁력을 갖춘 청년 세대의 진취적인 도전의식을 강조했다.

최근 벤처를 꿈꾸는 학생과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벤처를 '위험'이 아닌 '기회'로 삼는 풍토가 정착되려면 뚜렷한 목표와 경쟁력을 갖춘 이들의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보다 직업의 안정성을 보고 진로를 결정하는 일도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자기의 적성에 맞지도 않은데 정년까지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것을 기준으로 진로를 결정하면 안된다"며 "진짜 자기의 관심사가 무엇이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월 11대 벤처기업협회장에 취임한 정준 회장은 올해 두가지 일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과거 잘했던 일과 아쉬웠던 일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벤처업계가 자생력을 가지고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게끔 하는 일도 주력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번 정부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벤처 육성을 정하고 실제로 많이 지원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면서도 "협회는 정부의 지원을 더 이끌어 내고 실제 벤처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취임 초기부터 강조했던 실패한 벤처기업인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돕는 일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크라우드펀딩이나 벤처캐피탈 투자, 엔젤투자 등 초기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협회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초기투자의 활성화가 벤처 생태계의 발전은 물론 실패 벤처기업인의 재기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정부가 연대보증제도를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벤처업계가 장기적으로 발전하려면 벤처업계의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좋은 인력이 꾸준히 벤처업계에 투입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벤처에 대한 지원책이 창업기업을 상장시키고 투자재원을 늘리는 등 양적인 분야에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좋은 기업들을 늘리는 질적인 분야에 대한 지원도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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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를 위해서 지금보다 산학연협력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를 만들거나 이공계 인력들이 더 창업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제도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재임 기간 동안 벤처기업협회의 위상이 지금보다 강화될 수 있는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정 회장은 "벤처기업들이 잘되면 협회의 위상은 자연스럽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벤처기업들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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