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소득분배 갈수록 심각…최저임금 인상 적극적으로 나서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일 소득불평등 문제를 지적하며 최저임금 등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상위 10%의 평균소득과 하위 10%의 평균소득의 차이가 10배를 넘었다"며 "소득불평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정규직이 600만명을 넘어서고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한 뒤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좋은 일자리가 갈수록 줄고 나쁜 일자리가 갈수록 늘어난 결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미국은 대통령과 각 주·시가 나서서 소득불평등에 대처하고 있다. 그 방안의 하나로 최저임금을 획기적으로 올리고 있다"며 "경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를 줄이는 게 아니라 일자리를 늘린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며 "우리 역시 최저임금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곧 유능한 경제정당 위원회를 출범하게 된다"며 "오늘 위원회를 이끌어 갈 두 분 위원장 모시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유능한 경제정당 위원회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의 일대 혁신을 진두지휘하게 될 것"이라며 "소득주도 성장의 구체적 정책 제안을 가지고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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