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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애스턴 빌라 꺾고 2년 연속 FA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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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아스날이 2년 연속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했다.

아스널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4-0으로 이겨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통산 최다인 열두 번째 우승.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아스날은 전반 39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패스를 시오 월콧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5분에는 산체스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뒤에도 아스날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페어 메르테사커가 헤딩슛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고, 종료 직전 올리비에 지루가 쐐기 골을 보태 우승을 확정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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