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4분께 일본 도쿄도(東京都) 남부의 북태평양에 있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인근에서 규모 8.5(추정치)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오가사와라제도의 하하지마(母島)에서 진도 5를 약간 넘는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에서는 진도 4를 기록, 도심의 주요 건물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이로 인해 전남 여수, 광양, 목포, 강진, 무안 등 서·남해안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광주에서도 일부 진동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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